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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제4회 퓨처 모빌리티상 시상식 개최
KAIST, 제4회 퓨처 모빌리티상 시상식 개최
  • 강기동
  • 승인 2022.07.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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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 부산 벡스코 국제모터쇼 컨벤션홀서... BMW ‘i비전 서큘러’·‘트레일러 드론’ 수상작 선정
‘2022 퓨처 모빌리티상’ 시상식 홍보물 (사진제공=KAIST)
‘2022 퓨처 모빌리티상’ 시상식 홍보물 (사진제공=KAIST)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KAIST가 ‘2022 퓨처 모빌리티상’ 시상식을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 국제모터쇼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퓨처 모빌리티상’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출품된 콘셉트카 중에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 개념을 선보인 모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는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이 제정한 세계 최초의 국제 콘셉트카 시상식으로 11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2019년 첫 시상식을 개최해 지난 3년간 볼보·도요타(2019), 혼다·현대(2020), 르노·카누(2021) 등 국제적인 자동차 기업은 물론 신생 스타트업에서도 수상작을 배출했다.

이날 열리는 제4회 시상식에서는 BMW가 출품한 ‘i비전 서큘러’와 현대자동차의 ‘트레일러 드론’이 각각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영국 BBC 탑기어의 폴 호렐(Paul Horrell) 등 16명의 국내·외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난해 출품된 53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에 전동화 흐름이 거센 가운데 올해 수상작들이 친환경 디자인과 물류 무인화 분야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총평했다.

승용차 부문 수상작인 BMW의 ‘i비전 서큘러’는 차량의 모든 부품을 재활용 소재와 천연 소재로 설계한 친환경 컴팩트카다. 천연고무로 타이어를 제작하고 폐차할 때 부품을 아주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콘셉트를 심도 있게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상용차 부문 수상작인 현대자동차의 ‘트레일러 드론’은 두 대의 무인차가 트레일러를 밀고 끌면서 운전자 없이도 항만에서 목적지까지 대규모 물류를 운송할 수 있는 친환경 자율주행 트럭이다.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적용한 획기적인 물류 서비스의 청사진을 선보여 심사위원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

해외 심사위원들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맞춰 변화해가는 세계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BMW와 현대자동차 개발진의 성과를 영상 메시지로 축하했다.

시상자로 나선 김보원 KAIST 대외부총장은 “세계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한류가 영향력을 발휘할 시기”라며 “KAIST는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혁신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좌) 승용차 부문 수상작 BMW i비전 서큘러, (우) 상용차 부문 수상작 현대자동차 트레일러 드론. (사진제공=KAIST)
(좌) 승용차 부문 수상작 BMW i비전 서큘러, (우) 상용차 부문 수상작 현대자동차 트레일러 드론. (사진제공=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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