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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광시면, 반려식물 키우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
예산군 광시면, 반려식물 키우면 우울증 해소에 도움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07.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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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기 쉬운 반려식물 지원으로 우울증 감소 노력
광시면 반려식물 전달 모습(사진=예산군)
반려식물 전달 모습(사진=예산군)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예산군 광시면행정복지센터는 예산군 소재 ‘제레스팜(주)’에서 기탁한 수경식물을 독거노인 및 우울감이 심한 30가구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2020년 기준 발표한 ‘2022년 자살예방 백서’에 따르면 예산군은 전국 3위 자살률을 보였으며, 현재도 높은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으로 연합모금을 활용해 반려식물을 구매하고 더 많은 독거노인과 우울 가구에 반려식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과학회지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개월간 반려식물을 돌본 경우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자살률 감소에도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박종은 광시면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사람 간 왕래가 사라지고 마을회관, 경로당 등이 폐쇄되면서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감이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반려식물을 지원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일 광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잘 기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확인하고 지역 내 반려식물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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