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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재단, 고대 삼국권역 문화교류 추진
백제문화제재단, 고대 삼국권역 문화교류 추진
  • 강기동
  • 승인 2022.09.27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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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취대, 송파산대놀이 초청공연... 고대 백제 및 삼국권역 교류‧협력 강화
백제문화제 포스터
백제문화제 포스터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한류원조, 백제의 빛과 향'의 주제로 열리는 제68회 백제문화제 행사에 백제문화제재단이 27일 문화교류를 통해 신라고취대, 송파산대놀이 등을 초청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고대 삼국권역 지자체간 문화교류를 위한 백제와 함께 고대 삼국을 이루었던 신라의 경주지역 대표적인 국악 퍼포먼스 ‘신라고취대’와 한성백제시대의 도읍지인 송파구 일대에서 전승되어온 가면극 ‘송파산대놀이’ 등이 초청됐다. 공주시와 부여군 주무대에서 각각 선보인다.

고취대는 두드리는 타악기와 부는 관악기로 구성된 악대를 말한다. 현대의 군악대라 할 수 있다. 1350여 년 전 신라의 고취대는 국가적인 길흉사, 사신 영접 등 의식행사와 전쟁터에서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선두에서 음악을 연주하던 연주단이다.

또한 송파산대놀이는 약 250여 년 전부터 송파지역에서 전승되던 탈놀이로, 놀이꾼들이 탈을 쓰고 재담, 춤, 노래, 연기를 하며 벌이는 연극적인 놀이로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어 현재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보존되고 전승되는 탈놀이다.

신광섭 백제문화제재단 대표이사는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문화강국을 이룬 백제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에 재현해 이를 계승·발전시키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대 백제 및 삼국권역 지자체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발히 계승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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