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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원산업박람회 성황리 막내려
세종시, 정원산업박람회 성황리 막내려
  • 강기동
  • 승인 2022.10.1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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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정원관광도시 발판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렸다(사진=세종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렸다(사진=세종시)

[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세종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한 2022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가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박람회는 약 4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세종중앙공원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실력있는 정원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코리아가든쇼가 진행돼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코리아가든쇼는 대한민국 최고 작가들이 참여해 일상속 정원을 표현한 수준높은 작품들을 출품했고, 세종중앙공원 내에 전시함으로써 일반 관람객 관심을 받았다.

최종 8명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대상작으로 이소원 정원디자이너의 ‘인터미션’이 선정됐다.

전문작가 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조성한 시민정원과 반짝정원 콘테스트, 오픈가든 페스티벌 등 정원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정원문화를 즐기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박람회장 곳곳에는 발광 다이오드(LED)와 전구, 음악에 연동해 반응하는 별빛정원과 수상정원 등 시민들이 가을운치를 즐길수 있는 장치도 마련됐다.

시는 이를 배경으로 피크닉콘서트, 아름다운정원콘테스트 사진전, 가든시네마 등 정원산업박람회의 주제와 세종중앙공원 풍경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계 행사로는 세종축제, 전국노래자랑, 조경가드닝대회, 세종전의묘목축제, 대한민국정원식물 전시 품평회, 한국분재대전, 목재페스티벌, 드론경기대회, 낙화놀이 등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전국 60개기업과 지역 155개 농가·기업이 판로 확보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 이번 박람회를 활용해 산업박람회로써의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부권 최대 정원관광도시 구축을 위해 중앙공원을 정원 콘셉트로 조정하고, 지방정원 등록과 국가정원 승격 등 단계적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일상에서도 다양한 정원을 접하도록 민간정원과 아름다운정원을 발굴하고, 생활 밀착형 정원 등을 꾸준히 조성, 정원산업을 확대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세종시의 우수한 정원산업을 전국에 알리고 정원산업과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를 전국민이 찾아와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중부권 최대 정원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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