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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최초 ‘대전~세종~오송’ 2층 전기버스 도입
지방 최초 ‘대전~세종~오송’ 2층 전기버스 도입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0.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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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수도권에서만 운행하던 2층 전기버스가 충청권에 최초 도입된다.

2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역~세종시~오송역까지 운행하는 2층 전기버스 2대가 B1 노선(구 1001번)에서 내달 14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 등은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25일 합동 점검 및 시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며, 휠체어 탑승 슬라이딩 램프 등 교통약자 편의기능과 전방충돌 방지장치 및 2층 탈출구 등 승객 안전장치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에 B1 노선에 도입되는 2층 전기버스는 여객수송량을 대폭 확대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및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광위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통해 도입됐다.

승객 좌석이 70석(1층 11석, 2층 59석)으로 기존 좌석버스(41석) 대비 30석가량 확대된 2층 전기버스 2대가 B1 노선에서 추가로 운행함에 따라 해당 노선의 출·퇴근 시간 극심한 혼잡도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층 전기버스는 국산 좌석버스 중 유일하게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향후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등 대전권 이외의 다른 대도시권으로도 적극 확대해 지방대도시권 광역교통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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