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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학규 대한이종격투기연맹 회장 “대한민국 MMA 발전 위해 관심 필요”
[인터뷰] 최학규 대한이종격투기연맹 회장 “대한민국 MMA 발전 위해 관심 필요”
  • 충청게릴라뉴스
  • 승인 2022.10.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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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규 (사)대한이종격투기연맹 회장.
최학규 (사)대한이종격투기연맹 회장.

[충청게릴라뉴스=충청게릴라뉴스 ] (사)대한이종격투기연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MMA 단체로서 영문으로는 Korean Mixed Martial Arts Federation 약자 ‘KMMAF’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종합격투기연맹 IMMAF 산하 대한민국 대표권을 받아 활동 중이다.

2009년 국민생활체육회 산하단체인 전국이종격투기연합회로 출범한 연맹은 2018년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통합되며 (사)대한이종격투기연맹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이 우리나라의 아마추어 무술가를 위해 이어온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

- 대한이종격투기연맹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사)대한이종격투기연맹은 16년간 무도인으로 한길만 걸었던 김대령 이사장의 노력으로, MMA 세계연맹 IMMAF 산하단체로 가입을 완료했다. 이어 김응래 총재와 최학규 회장, 그리고 김대령 이사장과 임원들이 함께 대한민국 MMA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21년 투명한 단체 운영을 통해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아 지정기부금 단체가 됐다.

특히 연맹 출신 선수들이 UFC 무대에 많이 진출했으며, ONE Champion Ship 무대에도 정말 많은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UFC 무대에 전세계 최연소 여성 파이터를 진출 시키기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연맹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로 전향하기 쉽도록 ALLFC 프로리그를 운영 중이며, 계약이나 조건으로 선수를 묶어두지 않는다. 축구나 야구처럼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국내리그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선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 독자들이 알기 쉽게 이종격투기와 종합격투기 종목의 차이점을 설명해준다면.

대한민국 스포츠 체육백과 사전에서 이종격투기와 종합격투기의 영문은 Mixed Martial Arts로 동일하다. 사단법인 이름이 대한이종격투기연맹이며 영문으로 Mixed Martial Arts다. 대한민국 대표 아마추어 MMA 단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프로 MMA 단체인 UFC와 여러 프로 단체들이 명분을 가지고 후원을 하는 MMA 비영리 단체가 IMMAF이며 우리나라에서는 KMMAF가 활동해오고 있다.

- MMA의 인기가 대단한 상황에 회장으로서 이종격투기를 어떻게 알리고 있는가.

전국의 많은 MMA 동호인들이 아마추어와 프로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부담 없이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KMMAF 전용경기장인 올스타디움을 서울 도봉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스타디움은 국제규격 MMA 케이지와 함께 국제규격 복싱링, 주짓수 매트 등의 시설이 준비된 장소로 1년에 10회 이상 시합을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오는 11월5일 MMA 국가대표 선발전과 함께 프로 MMA 경기와 프로복싱과 프로무에타이 경기가 개최될 예정이며, 태국과 몽골에서 강력한 선수단이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실력을 겨룰 것이다.

- 격투기 종목은 일반인들이 직접 경험하기엔 부담스러운 이미지가 있다. 취미생활로 접근하기 위한 방법이 있는가.

전국에서 체육관을 운영 중인 지부가 연맹 산하 300여개가 있다. 이를 통해 집이나 직장 가장 가까운 체육관에 등록해서 MMA를 배우는 방법이 있다. 

MMA라는 종목 자체가 복싱, 무에타이, 킥복싱, 주짓수, 레슬링 등 다양한 무술이 혼합된 운동이다. 꼭 MMA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무술을 접해본 다음, 추후 MMA 전문 도장에 등록해서 배우는 방법도 있다.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MMA가 최근에는 많은 어린이와 여성들이 다이어트와 자기방어를 위해 수련하고 있다.

- 격투기 선수로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의 학부모 중 부상 등의 위험성을 걱정하며 반대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회장으로서 한 말씀 부탁드린다.

부상 등의 위험을 걱정하는 경우 자기방어 차원에서 수련만 행해도 강해지는 몸과 정신력을 기를 수 있다.

태권도 선수보다 태권도를 취미로 수련하는 인구가 더 많은 것처럼 MMA 선수보다도 MMA를 수련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또한 모든 운동에는 유소년 리그부터 프로 리그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운영 중에 있다. 일선 도장에서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추어 시합과 프로시합에 출전시키고 있는 중이다.

- 대한이종격투기연맹 관계자, 이종격투기 꿈나무들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우리 연맹은 복싱단체인 KABC 대한모든복싱평의회, 주짓수 KAJC 대한모든주짓수평의회, 무에타이 WBC MUAYTHAI KOREA 등 다양한 종목을 산하단체로 운영하며 MMA 선수들이 여러 무술을 경험하고 세계적인 MMA 무대에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의 장을 열고 있다. 

지방의 체육관들이나 동호인, 클럽과 활동하는 단체 협회나 단체를 불문하고 다양한 선수들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 선수와 단체가 공생하는 리그를 운영 중에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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