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후보도시 심사, 투표 거친 뒤 최종 개최도시 발표 예정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한 국외출장에 나선다.
이상래 대전시의장은 오는 10~14일까지 3박 5일 일정을 수행한다. 10일 암스테르담을 거쳐 11일 벨기에 브뤼셀로 떠나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상래 대전시의장은 8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2027년 하계세계대학 대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충청권 공동 대응 요청이 있어 출장에 나서게 됐다. 4개시·도 공동 자격으로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며 “총회 참석 기간동안 대표단과 함께 개최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특히 이번 대회는 지방정부 간 연대가 이뤄지는 대회로, 유치 방법이 관건이며 4개시·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언론의 비판적인 시각이 있어 시장과는 따로 출국하게 됐다. 온전히 유치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라며 “충청권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1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와서 서로 소통하며 축제의 장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의하면 긍정적인 답변을 유치단한테 들었다고 한다. 기대하고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3일 간 열심히 활동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 개막과 함께 후보도시 심사 및 투표를 거친 뒤 최종 개최도시가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