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광역시의회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는 15일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간담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앞서 인사청문특위는 지난 14일 제1차 회의에서 정 후보자의 과거 경력, 거주 이전 등 개인적 사안부터 신규 수익 사업 창출, 오월드 적자 개선 등 도시공사의 각종 현안에 대한 질의로 후보자의 도덕성, 전문성 및 경영 능력을 검증했다.

이날 인사청문특위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장기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대내외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공사의 혁신 경영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질의 답변 및 소명을 종합한 결과, 공사 발전 비전 제시 및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중심 경영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대전시에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력 있게 수행할 것으로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이병철 위원장은 “주요 도시기반 시설들을 관리하는 거대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대전 시민의 실질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해야 한다”며 “산업단지 개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토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인사청문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이상래 대전시의장을 거쳐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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