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09 (목)
천안시, 보육유공 대통령상 수상... '아이 기르기 좋은 천안시'
천안시, 보육유공 대통령상 수상... '아이 기르기 좋은 천안시'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2.21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상돈 천안시장과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에 동참한 천안시 어린이집연합회가 21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박상돈 천안시장과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에 동참한 천안시 어린이집연합회가 21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 천안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보육사업 발전과 학부모 양육 부담 경감 등에 적극 노력하고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4년간 20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며 보육의 사회적 책임 강화 흐름에 발맞추고, 영유아 공보육 권리를 선제적으로 보장하고자 노력해왔다.

보육 서비스 핵심인 취약보육과 다양한 시간대 틈새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68개 ‘야간연장’, 2개 ‘휴일보육’, 1개 ‘24시간 보육’, 12개 ‘장애전문․ 통합보육’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간제 통합형 시범사업’ 지자체에 선정돼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활로를 개척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육현장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수요자 중심 보육사업을 발굴하고,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관리 유지비, 안전 공제회비 지원 등 18개 특수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절·스승의날 특별수당과 장기근속교사 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육인대회, 보육 선진지 벤치마킹 연수, 우수 보육프로그램 사례발표 등을 열어 보육의 질을 제고하고 있다.

시는 보육사업 발전의 선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지침’ 개정 건의를 통해 국공립 전환이 불가했던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며 안전 통학과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했다.

이 외에도 현장과 괴리된 보육제도 개선을 수시로 건의하고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썼다.

박상돈 시장은 “수상의 영예를 뒤로하고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 미만의 출산율을 기록한 안타까운 상황에서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보육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보육의 질을 개선하고 보육 현장 만족도 향상 등을 통해 ‘아이 기르기 좋은 천안시’ 위상을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