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09 (목)
겨울 비수기 집값 추가 하락 우려...대전‧세종‧충남 아파트 가격 하락 확대
겨울 비수기 집값 추가 하락 우려...대전‧세종‧충남 아파트 가격 하락 확대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2.22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겨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집값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며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가격 하락세도 확대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3주(12월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대전(-0.62% → -0.77%), 세종(-1.22% → -1.52%), 충남(-0.28% → -0.31%) 아파트 가격 하락폭 전주 대비 확대됐다.

대전은 유성구(-0.99%) 원신흥·상대동 주요단지 위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전 동구(-0.78%)는 신흥동·낭월동 위주로, 대덕구(-0.69%)는 읍내동·덕암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대평동·고운동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0.65% → -0.72%)은 매도자 사정에 따른 급매 물건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64% → -0.73%)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12월3주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을 보면 대전(-0.67% → -0.79%), 세종(-1.25% → -1.51%), 충남(-0.34% → -0.37%) 모두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대전은 유성구가(-0.95%) 대정동·계산동 위주로, 중구(-0.79%)는 태평·중촌동 등 구축 위주로, 동구(-0.77%)는 천동·판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매물 적체가 지속되고, 거래심리 위축으로 대평동·한솔동 위주로 전세가가 내렸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대전.세종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더욱 하락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멈추고 하락 전환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