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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전 경제규모 44조... 경제성장률은 1.3%
2020년 대전 경제규모 44조... 경제성장률은 1.3%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2.23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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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대전시 지역내총생산 결과 발표
대전시 전경.
대전시 전경.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2020년 대전지역 총생산이 44조3931억원으로 2019년 대비 3%(1조300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률은 1.3%로, 17개 시도 중 3위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3일 2020년 자치구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유성구가 15조3434억원으로 2019년 대비 1조3235억원(9.4%)이 증가해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중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전은 플러스 경제성장을 보였다. 산업 비중이 높은 사업서비스업의 생산 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사업서비스업 성장률 8.4%) 대전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유성구가 7.4%로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구(-5.3%), 동구(-1.4%), 서구(-1.1%), 대덕구(-0.2%)는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보였다. 

1인당 총생산은 2975만7000원으로 2019년 대비 4.2% 증가해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0년 1인당 총생산은 대덕구가 4370만6000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 뒤로 유성구(4136만7000원), 서구(2640만8000원), 중구(2102만8000원), 동구(1558만1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주요 산업은 서비스업(77.6%)이고, 그 뒤로 제조업 비중(16.2%)이 높게 나타났다. 

대덕구는 제조업 비중(55.4%)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나머지 4개 구는 모두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역 내 총생산은 한 지역의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1년 동안 새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해 합산한 통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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