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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레이스까지 D-3…올해 입시선 교차지원·N수생 ↑
정시 레이스까지 D-3…올해 입시선 교차지원·N수생 ↑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2.2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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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시모집 통해 7만6682명 선발
현재 공통원서 사전 작성 필요한 시기
배재대 입학처 관계자들이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2023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1:1 맞춤형 입시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배재대학교)
배재대 입학처 관계자들이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2023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1:1 맞춤형 입시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배재대학교)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오는 29일 대학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며 입시 레이스가 다시 가열될 전망이다.

일반대학의 경우 29일부터 내년 1월2일, 전문대학은 1월12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일반대학은 가·나·다 3개 군 별로 총 3장의 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전문대학은 횟수에 제한이 없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신입생 7만6682명을 뽑는다. 

이번 대입에서는 이과생의 교차지원 관심도가 더욱 상승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종로학원이 최근 이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과생들의 교차지원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해 44.8%에서 올해 53.8%로 더욱 커졌다.

또한 이번 수능에서 고3 응시생 비율이 26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된데다 전년 대비 국어와 수학·탐구 영역의 표준점수 합이 400점 이상에 달하는 학생 비율이 줄어들어 변수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13일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에서 전국 87개교 고3 수험생 2만6545명의 2023학년도 수능 실채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표준점수 합이 의예과·약학과 등에 지원 가능한 400점대에 해당하는 학생이 전년과 비교해 자연계열에선 1.18%p, 인문계열은 0.23%p 줄었다.

표준점수 390점 이상을 받은 고3 수험생 비중 역시 자연계열은 6.62%에서 5.30%, 인문계열은 1.03%에서 0.69%로 하락했다. 표준점수 380점 이상 고3 수험생도 자연계열 11.32%에서 10.59%, 인문계열 2.40%에서 2.17%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수능 재수생·N수생 응시 비율이 30%가 넘고 이들이 수능에 강하다는 점으로 미뤄보아 상위권에서 재수생들이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한편 이번 정시 원수에 앞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수시모집에 지원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사전에 공통원서를 작성해두고 29일 접속 오류 등 만약의 사태에도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야 하며 수시모집에 제출한 공통원서가 있는 학생은 이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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