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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적십자사 송하영 지사회장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발전 이룰 것”
대전세종적십자사 송하영 지사회장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발전 이룰 것”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2.12.2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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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송하영 지사회장.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송하영 지사회장.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인간의 고통 감경과 인류의 복지 증진이라는 인도주의 이념 아래 1949년부터 국민의 고통과 애환을 함께하며 성장해왔다.

지역의 대표 인도주의 기관으로 자리잡은 대전세종적십자사에는 인도주의 정신으로 함께한 적십자 봉사원 3000여명과 더불어 RCY단원, 상임위원, 후원자 등 9만여명이 적십자가족으로 함께하고 있다.

지난 11월 새로이 취임한 대전세종적십자사 송하영 지사회장은 국립한밭대학교 총장까지 역임한 경험이 있다. 오랜 기간 교육계에 몸담았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알린 송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33대 회장을 맡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를 계기로 삶을 되돌아보게 됐으며, 적십자 활동에 대하여 깊이 살펴보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교를 떠날 때 향후 인생은 자리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일을 하면서, 자기 성숙과 봉사의 삶을 생각했었다. 처음 회장직 제안이 왔을 때 정중히 거절했으나 무급 봉사직, 시간제약 없는 자유로운 봉사 등 거듭된 요청과 설명을 듣고 수락하게 됐다.

적십자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대전세종적십자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인도주의 활동의 중심 플랫폼으로 거듭나 지역 주민들이 적십자 활동에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1949년 대한적십자사의 설립과 동시에 우리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지역의 인도주의 활동을 주도하고 발전해 대전·세종·충남 3개 광역시·도를 관할하는 지사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충남을 분리하고 대전세종지사로 새롭게 출범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교육할 수 있는 ‘재난안전센터’, 생태환경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노루벌적십자생태원’, 누구나 참여 가능한 ‘희망나눔 플랫폼’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적십자 활동에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한밭대학교 총장까지 역임하시며 오랜 기간 교육계에 몸담으셨는데, 회장님의 교육·건축 분야 전문성이 적십자사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이 있는가.

국립 한밭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며 지역 내 산·학·연·관과 언론 등 각계각층과 활발한 네트워크를 갖췄다.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 서구 흑석동 소재의 ‘노루벌적십자생태원’은 적십자사 청소년수련원 부지로 활용하고 있었으나, 노후화된 시설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인해 추가 개발이 불가능해 지난 2017년 우리지사와 대전 서구청이 MOU를 체결하면서 재탄생했다.

마침 이 사업을 통해 저의 전공분야인 건축과 환경을 응용해 지속가능한 생태·치유의 공간으로 만드는데 일조할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원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찾아보고 싶은 명소가 되도록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본격 겨울철에 접어들며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많다. 올겨울 이들에 대한 지원사업 계획이 궁금하다.

예년보다 어려운 겨울철을 맞이하고 있는 에너지빈곤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활동으로 ‘따뜻한 겨울 나기 호호 프로젝트’인 쪽방촌 에너지 빈곤층 330세대에게 유류상품권, 방한용품 등 지원과 RCY 단원 약 100명이 참여해 연탄 5000장을 20세대에게 지원한 봉사활동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희망풍차 결연 350세대에게 지역특산물 세트와 정서적 지원, 설명절 사랑의 반찬 꾸러미 나눔 행사, 떡국 나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대전세종적십자사에게 적십자봉사원은 어떤 존재인가.

약 3000여명의 적십자봉사원은 적십자 역량과 지역 자원 연결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 네트워크의 기반이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노란 조끼의 천사들’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봉사원들은 복지 사각지대를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과 더불어 재해구호과정, 응급처치 교육 등 체계적인 적십자 교육을 받기 때문에 평시에는 이웃의 안녕을 살피며,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현장에서 지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 올 한해 대전세종적십자사가 이뤄낸 성과와 보완이 필요한 부분, 그리고 내년도 역점사업에 대해 알고 싶다.

올해 러우 전쟁과 금리 인상, 원유 수급 문제 등으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등 각종 현장에서 재난구호와 재난심리지원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전개했다.

2023년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구호와 대응능력 강화를 통한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 보강, 지역사회 재난대응 능력 제고와 재난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확충,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희망풍차 캠페인 등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방법이 있는가.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을 위한 2023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캠페인이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전개된다. 올해 캠페인은 ‘세상을 밝히는 착한 마음, 적십자회비’를 슬로건으로 십시일반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적십자회비는 세대별 우편함에 배달되는 지로용지, 가상계좌, ARS, 적십자 홈페이지, 은행 창구수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시 국세청 연말 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금은 코로나19 대응을 비롯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이재민 구호, 저소득층·긴급위기 가정 지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생명지킴이 재난안전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 마지막으로 대전세종적십자사 관계자, 대전시민들과 충남일보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어느 책의 한 구절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신이 주신 선물이며 그 사람과의 관계를 지속시키지 않는 것은 신의 선물을 내팽개치는 것’이라고 한다.

지면을 통해 적십자 가족, 대전 시민, 충남일보 독자 분들을 만나게 해 준 신께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2022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축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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