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 중구는 태평전통시장에 안개분무시스템을 설치하고 시장 상인회와 함께 시험 가동을 마쳤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했다. 구는 시장 아케이드 280m 구간에 쿨링포그 64대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하절기 내부온도 10도 이상 저감은 물론 통풍·환기·미관·LED 홍보 기능까지 확대했다.
기존 전통시장은 아케이드 내 점포 밀집으로 인해 여름철 내부온도가 40도를 넘을 정도로 무더위가 극심해 불편이 컸으나, 내년 6월부터는 쾌적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장보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내년에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국·시비 등 총 53억을 지원해 고객 편익 증진과 상인 안전관리를 꾀하고, 이를 통해 총체적인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김광신 청장은 “태평전통시장이 이번 시설 구축으로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인정이 넘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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