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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세종시당, 최교진 교육감 사퇴 촉구
한국당 세종시당, 최교진 교육감 사퇴 촉구
  • 조영민
  • 승인 2019.01.25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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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충청게릴라뉴스=조영민]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24일 고교 신입생 배정 오류로 혼란을 야기한 무능한 ‘최교진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얼빠진 교육청과 무능한 교육감으로 최교진 교육감은 모든 것이 ‘전산시스템 오류’에서 비롯됐다고 변명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人災(인재)”라고 밝혔다.

또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제주도교육청이 중학교 배정 오류로 재추첨했는데도 불구하고 세종시교육청은 추첨일까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첨일로부터 발표일까지 단 한차례의 검증도 실시하지 않았고 특목고 합격생 109명중 1-2명만 확인해보았어도 사전에 발견했을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충분한 검토없이 ‘전원구제’ 방침을 발표하는 등 그저 눈앞의 상황만 모면하려 하는 등 교육감의 '무능한 조치'가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세종시당은 “최교진 교육감은 ‘담당국장과 과장을 직위해제하고 문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민들은 교육감이 스스로 책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로부터 받은 책무를 무겁게 여기고 오직 앞만 바라보고 세종교육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그런 교육감이 될 수 없다면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고교 신입생 2775명을 배정하며 특목고 합격생 109명도 포함해 발표했다가 이를 취소하고 같은 날 밤 9시 2차 추첨결과를 통지했고 이에 후순위로 밀려난 195명의 학부모가 반발하자 ‘전원구제'를 약속했다가 법률자문을 받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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