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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총 이동 인원 2787만명... 교통사고 45.7% 감소
설 연휴 총 이동 인원 2787만명... 교통사고 45.7% 감소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1.2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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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전 고속도로 귀성길 모습.
코로나19 발생전 고속도로 귀성길 모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전년보다 설 연휴 기간이 줄었음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동 인원이 7.4% 증가했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동안 2787만명이 이동해 이동 인원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일평균 이동인원은 557만명으로 전년 설(432만명)에 비해 28.9% 증가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총 교통량은 2523만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고 일평균 교통량은 505만대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대중교통의 경우 철도, 고속버스는 전년 대비 각 95.2%, 27.6% 증가한 반면 항공 및 해운은 연휴 마지막 날 기상악화로 각 31.1%, 4.9% 감소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방역관리도 국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차질 없이 시행됐다.

많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몰린 휴게소, 졸음쉼터, 철도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탑승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홍보 등 방역조치를 꼼꼼히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전남과 제주도 일대에 폭설이 내리면서 대규모 교통사고 우려가 있었으나 특별교통대책본부의 사전대응 및 신속한 제설작업 등으로 교통사고 건수, 사망자·부상자 등 인명피해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교통사고는 1131건으로 전년 대비 약 45.7% 감소했고 일 평균 사망자수와 일평균 부상자 수도 각각 4명, 320명으로 전년 대비 6.4%, 41.7%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특별교통대책본부장은 “연휴 마지막날 일부지역 대설과 제주공항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설 특별교통대책이 잘 시행됐다”며“제주공항을 조속히 정상화해 제주에 계신 분들이 이동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이 적용되기는 하나 대중교통수단은 제외되는 만큼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 대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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