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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부축해 안전 귀가시킨 중학생들에 ‘모범 학생’ 표창
노인 부축해 안전 귀가시킨 중학생들에 ‘모범 학생’ 표창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1.27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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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영자 대덕구의원, 대전매봉중 이예은, 동대전중 정현우 학생, 설동호 대전교육감, 동대전중 홍성호, 대전매봉중 정다희 학생.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왼쪽부터 양영자 대덕구의원, 대전매봉중 이예은, 동대전중 정현우 학생, 설동호 대전교육감, 동대전중 홍성호, 대전매봉중 정다희 학생.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6일 선행을 실천한 중학생 4명에 모범 학생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교육감 표창을 받는 중학생들은 대전매봉중학교 2학년 이예은, 3학년 정다희, 동대전중학교 2학년 홍성호, 정현우 학생으로 교내 효행부문 표창장을 받을 정도로 평소 행실이 바른 학생들로 알려졌다.

동대전중학교 김미선 교감은 “(해당 학생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인사를 잘하고, 학급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며 가정에서도 부모님께 사랑 표현을 자주 하고 동생도 잘 돌보는 등 성품이 착한 학생”이라며 “평소의 바른 생활 태도가 선행으로 이어져 모범 학생 표창을 받게 되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경 대덕구 법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만취해 쓰러져 있던 노인을 부축하며 안전히 귀가시켰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만취해 길에 쓰러진 어르신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부축해 안전하게 댁까지 모셔다드린 학생들의 행동은 다른 학생들에게도 모범이 되는 선행이라 표창을 통해 칭찬하고자 한다”며 “사람다움 효·인성체험 교육을 더욱 강화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가르치는 대전교육을 앞으로도 체계적,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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