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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탐사선 '다누리', 처음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 공개
달탐사선 '다누리', 처음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 공개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2.1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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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의 달 표면 촬영 결과(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의 달 표면 촬영 결과(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우리나라 달탐사선 '다누리'가 처음으로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의 시운전 운영 기간 1개월 동안 다누리가 달에서 촬영한 사진을 13일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27일 달 임무 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난 1월2일부터 2월3일까지 약 1개월에 걸쳐 시운전을 진행했다.

다누리는 시운전 운영 기간 중 달 임무궤도(달 상공 약 100km) 상에서 달 표면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 다누리는 지난 1월6일부터 2월4일까지 지구를 촬영(하루 1회)해 달에서 바라봤을 때 지구의 위상이 변화하는 것을 관측했다.

시운전 운영 동안 다누리는 임무 수행에 최적화한 운영 모드로 변경(지구-달 항행 모드 → 임무운영 모드)하고 본체 구성품과 탑재체의 성능을 점검했다. 

임무 운영 모드로 변경 후 다누리 본체의 성능 및 안전성 확인을 완료했고, 탑재체의 성능 검증 과정에서도 성능‧데이터 전송이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

다누리는 한 달 간의 시운전 운영 과정에서 본체와 탑재체의 정상 작동을 확인해 시운전 운영을 종료하고, 지난 4일부터 정상임무운영에 착수했다.

다누리는 올해 말까지 6개의 탑재체로 달 과학연구(달 표면 편광 영상 관측, 자기장·방사선 관측 등),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과학기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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