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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농업기술센터, 농한기 맞아 논둑잡초 방제법 소개
예산군농업기술센터, 농한기 맞아 논둑잡초 방제법 소개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2.2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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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까지 적용약제 살포하면 효율적 관리 가능
논둑 제초 대조 사진.
논둑 제초 대조 사진.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벼농사 생력재배 시작의 일환으로 겨울철 농한기를 활용한 농촌진흥청 논둑잡초 방제법을 소개했다. 

벼농사에 있어 악성 농작업은 크게 육묘, 모내기, 제초작업으로 나뉘며, 논 제초작업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논둑에서 발생하는 잡초나 잡초종자가 논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해 논둑잡초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논둑에는 일반적으로 26과 85종의 잡초가 발생하며, 이들 잡초는 병·해충 서식지로 이용되며, 벼 생육 및 농작업 저해 등을 초래해 2월 말까지 적용약제(뷰타클로르, 디클로베닐입제)를 살포하면 효율적인 논둑잡초 방제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5월 하순까지 종자로 번식하는 일년생 및 다년생 잡초의 발생을 줄일 수 있어 논둑 잡초 제거 횟수를 연 4~5회에서 2~3회로 약 50% 정도 줄일 수 있으며, 농가 일손 부족과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작용기작으로는 논둑잡초 종자가 발아해 생장하다가 제초제 처리층에 닿으면 죽게 되는 원리이다. 

따라서 논둑에 골고루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며, 논둑잡초 싹이 나온 이후에는 잡초방제 효과가 낮아 2월 말까지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사항으로 뷰타클로르에 비해 디클로베닐입제 및 혼합제품은 제초성분 잔류기간이 더 길어 제초제를 살포한 후 논둑에 콩을 비롯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뷰타클로르 제품 사용 후 최소한 3개월 이상 경과한 뒤 재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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