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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규제완화‧대출금리 하락 영향
대전‧세종 아파트값 하락폭 축소...규제완화‧대출금리 하락 영향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2.23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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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금융권 대출금리 하락 영향으로 대전‧세종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전주 대비 소폭 축소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3주(2월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대전(-0.49% → -0.34%), 세종(-0.99% → -0.80%)은 전주보다 하락폭을 줄였다.

반면 충남(-0.24% → -0.28%)은 전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충남 계룡시(-0.52%)는 두마면 위주로, 서산시(-0.47%)는 예천동‧음암면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이 지속되며 아름동·새롬동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0.28% → -0.26%)은 부동산 시장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수인 우위 시장이 지속되며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와 주담대 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일부 발생,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전국(-0.38%)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43%)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2월1주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을 보면 대전(-0.64% → -0.52%), 세종(-0.98% → -0.94%), 충남(-0.37% → -0.33%)이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세종은 거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소정·연서면 등 외곽지역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0.63%)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0.74%)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의 주담대(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가 매수심리를 조금이나마 되살린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꺾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수요자를 아닌 투자자들은 좀 더 지켜보고 매매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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