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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사업 확대 운영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사업 확대 운영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3.03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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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 1.2%…전국 대비 낮은 비율
언어폭력·사이버폭력 비중 높은 편…예방 프로그램 확대 나선다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 전경.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학교폭력 예방교육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대전 지역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2%로 전국 대비 0.5%p 낮은 결과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언어폭력(41.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사이버폭력(10.7%)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언어문화 개선주간과 학교폭력 예방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실을 확대한다. 올해에는 기존의 강의식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교육청의 대표적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성과를 거둬 온 ‘친구사랑 3운동’은 올해도 확대 운영된다. 이 외에도 교육과정 연계 어울림 프로그램, 사이버폭력 예방 메타버스 ‘사이버스(Cyverse)’ 체험, 청소년을 위하는 헬프 프렌즈(We.help) 체험연극·문화강연, 또래상담·학생서포터즈단 등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전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엄정한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통해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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