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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부분비만 고민에 정상체중도 ‘지방추출주사’ 관심 ↑
[건강] 부분비만 고민에 정상체중도 ‘지방추출주사’ 관심 ↑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3.03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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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청주점 이길상 대표원장
(사진제공=365mc).
(사진제공=365mc).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한 이후 세계적으로 비만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비만율이 낮은 국가에 속하는데, 이와 관련한 사실들에 대해 365mc 청주점 이길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한국 비만율 5.9%로 낮은 수준…극단적 다이어트 방식 선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비만율은 5.9%에 불과하다.

국제 기준에 따라 주요 국가들의 비만율을 살펴보면 2019년 기준 남자는 미국 43.5%, 캐나다 26.7%, 호주 31.5%, 영국 27.0%, 독일 18.1%, 프랑스 13.5% 등으로 한국은 매우 낮은 비만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인식에 따른 차이로 볼 수 있다. 한국은 해외보다 비만에 관대하지 못하다. 비만을 꼭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것도 사실이다.

이렇다 보니 일년 내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다. 꼭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거나 정상 몸무게에 속해 있어도 관리를 한다. 

특히 많은 이들이 팔뚝, 복부, 허벅지 등 부분비만에 대한 고민으로 관리에 나선다. 정상 체중임에도 부분비만으로 다이어트에 나서면서 좋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365mc 청주점 이길상 대표원장은 “가령 하루 한끼의 식사만 양껏 먹거나 한 종류의 음식만 계속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 등이 대표적”이라며 “이러한 다이어트 방식은 오히려 감량의 지속성을 떨어뜨려 요요 현상을 부르는 필패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부분비만, 지방추출주사로 부담없이 해결하는 방법도

다수의 전문가들은 부분비만의 경우 보다 효율적인 의학적 접근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주로 지방추출주사, 지방흡입 등의 비만치료다. 특히 군살의 경우 면적이 적어 지방흡입의 원리를 주사에 담아낸 지방추출주사가 유리하다. 

지방추출주사는 지방분해주사의 간편함과 지방흡입수술의 영구적 효과를 한데 합친 비만치료법이다. 지방층에 특수용액을 주사한 뒤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해 지방을 직접 추출해낸다.

이때 실제로 지방세포의 사이즈가 감소해 체형이 더 작아 보이고 드라마틱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수면마취와 피부절개 등의 과정이 없고 회복도 지방흡입보다 빨라 비만치료를 받는 입장에서 부담이 적다. 

▲ “일상 속 작은 실천 습관으로” 비만치료 후에도 관리는 필수

이길상 대표원장에 따르면 비만치료를 통해 원하는 몸매를 얻었다고 해도 살이 찌는 습관을 관리하지 못하면 만족도가 하락할 수 있다. 평소 식생활습관을 관리함으로써 만족스러운 몸매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이를 위해 식사일기를 작성하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에 나서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식사일기는 자신을 관찰하는 적절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음식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끼니를 굶거나 거르는 것은 금물이다. 세끼 식사를 고단백, 저탄수화물로 채우는 게 기본이다. 1순위를 ‘열량 줄이기’가 아닌 ‘건강한 영양소로 바꾸기’를 두고 실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쌀밥을 주로 먹었다면 쌀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GI지수가 낮은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택하는 식이다. 현미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은 보리, 렌틸콩, 검은콩, 조, 완두콩, 흑미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운동도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 무리하게 할 필요는 없다. 식단을 관리 중이라면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을 늘리는 것으로도 도움이 된다.

지하철 두 정거장 전 내려서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사용하기 등 일상 속에서 흔히 언급되는 건강 상식을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일상에서 작은 신체적 활동들을 늘리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0%를 더 증가시킬 수 있다. 이를 ‘니트 다이어트(NEAT diet,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라고 한다.

이렇듯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근력이 늘어나며 체형을 날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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