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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만 온라인쇼핑으로 18조 썼다…‘여행’ 구매 2배 증가
1월에만 온라인쇼핑으로 18조 썼다…‘여행’ 구매 2배 증가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3.06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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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설 명절, 온라인 장보기 증가 원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활동 증가도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7조919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여행·교통서비스’에서 가장 많은 증가분인 105.4%가 늘어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919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3% 증가,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4927억원으로 5.6% 증가했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6.3%가 늘어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634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온라인쇼핑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1년 이래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다.

또한 가장 많은 증가분을 기록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조8845억원으로 지난해 1월 9175억원보다 2배 이상인 9670억원이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3%, 2조5654억원), 음식서비스 (12.4%, 2조2295억원), 여행·교통서비스(10.5%, 1조8845억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늘어난 원인으로, 지난 1월 설 명절에 따른 온라인 장보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2배 이상 증가한 ‘여행·교통서비스’ 상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외부활동이 증가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온라인쇼핑 전체 거래액은 전월대비 5.2% 감소했고, 이 중 75.3%를 차지하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0% 줄었다.

더불어 배달음식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서비스’는 지난해 1월 거래액 대비 8.3% 감소했다. 이는 7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로, 거리두리 해제에 따른 외식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 김서영 과장은 “온라인 장보기가 편리하기에 음·식료품 거래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1월은 설 명절이 포함돼 특히 음·식료품 소비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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