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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숙 대전시의원, ‘여성노동자 노동 환경’ 개선 방안 모색 나서
김민숙 대전시의원, ‘여성노동자 노동 환경’ 개선 방안 모색 나서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1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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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김민숙 대전시의원이  ‘대전지역 여성노동자 노동실태 및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의회)
10일 김민숙 대전시의원이 ‘대전지역 여성노동자 노동실태 및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전시의회)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김민숙 대전시의원이 10일 ‘대전지역 여성노동자 노동실태 및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내용으로 ‘여성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정비’, ‘노동자 권익증진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 활성화’,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대전시 정책의 필요성’ 등 다양한 정책이 제안됐다.

토론자로는 신혜영 대전 서구의원, 우새롬 청년여성노동연구자, 대형마트 종사자, 콜센터 종사자, 오세광 대전시 일자리경제과장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

10일 김민숙 대전시의원이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10일 김민숙 대전시의원이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콜센터 종사자 토론자는 “콜센터의 급여가 콜 건수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하루 1분도 제대로 휴식할 수 없을 정도로 근무 조건이 열악하다”며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콜센터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트 종사자인 토론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할 수 있는 움직임이 일부 지자체에서 있다”며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다면 노동자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종교활동, 가족행사, 여행 등 행복추구권 및 건강권 등 기본권이 침해되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영 서구의원은 “대전시가 공공기관으로서 비정규직 일자리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대전시 120콜센터를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노동정책 전담 부서도 설치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김민숙 대전시의원은 “여성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문제는 단순히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출산 해결을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일자리 보장, 육아 돌봄서비스 등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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