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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전시당 “2027 하계U대회, 본 취지 퇴색돼선 안 돼”
민주 대전시당 “2027 하계U대회, 본 취지 퇴색돼선 안 돼”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1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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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논평서 하계U대회 조직위 논란 다뤄
민주당 대전시당 로고.
민주당 대전시당 로고.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민주당 대전시당이 2027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와 관련해 “협약 위반과 정치적 보은인사 논란으로 취지가 퇴색돼 비난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논평을 내고 “4개 시·도 단체장과 대한체육회가 체결한 ‘제34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협약서’ 위반 논란은 창립총회 전부터 조직위 구성을 둘러싸고 불거졌다”며 “4개 시·도는 조직위 위원장, 사무총장 등 조직위 주요임원 구성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사전 통보 없이 창립총회를 열고 조직위를 출범, 논란을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회를 통해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 단체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며 “상근 부위원장직 신설이라는 ‘강수’로 이창섭 전 이사장을 상근부위원장, 윤강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고문을 사무총장으로 인선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조직위가 대한체육회·FISU와 맺은 협약을 위반하고 ‘정치적 보은인사’라는 비난에도 주요 임원을 구성한 것은 정치권의 제 식구 챙기기로 비치기에 충분하다”며 “세계 대학생의 ‘축제’인 충청권 하계U대회가 선거 캠프 공신을 위한 ‘잔치’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4개 시·도 단체장은 성공 개최를 위해 대한체육회와 맺은 협약을 준수하고, 충청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훼손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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