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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여성 80가구 ‘도어가드’ 지원…범죄예방 기대
대전서 여성 80가구 ‘도어가드’ 지원…범죄예방 기대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12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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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부경찰서·중구청·SK쉴더스 맞손
여성범죄예방, 치안인프라 확보
설치된 도어가드 모습. (사진제공=대전중부경찰서)
설치된 도어가드 모습. (사진제공=대전중부경찰서)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지난해 9월 서울 신당역 살인 사건과 더불어 스토킹 범죄, 데이트 폭력, 1인 가구 등의 여성범죄로 인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움직임이 대전 지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12일 대전중부경찰서는 지자체, 민간업체 등과 함께 치안인프라 확보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중부서는 중구청, SK쉴더스 충청본부와 손을 잡고 지난 3월 21일 대전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도어가드’ 설치 관련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범죄 예방과 2차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원되는 도어가드는 거주자가 외출한 상황에 타인이 초인종을 누르거나 집 앞을 서성일 때, 현관CCTV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도어가드 지원이 이뤄지는 대상 가구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와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1인가구, 한부모 가정 등이며 중부서, 중구청 등이 각자 기준을 마련해 선정한다.

중부서는 각 부서별로 관련 범죄 피해자를 검토 중이며, 집계가 이뤄진 후 4월에 중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어 중구청 절차를 거쳐 선정되면 즉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기관들은 2차 피해와 여성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설치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대전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계 박정민 경사는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구청과 협약해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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