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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온 원희룡 장관 "대전시·국토부 원팀으로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추진하자"
대전 온 원희룡 장관 "대전시·국토부 원팀으로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추진하자"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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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 간담회서 강조…이장우 시장,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17개 사업 건의
대전시와 국토교통부는 13일 시청에서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대전시와 국토교통부는 13일 시청에서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시는 13일 대전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가진 간담회는 지난달 국토부에서 발표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신속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 일환으로 이장우 시장과 원 장관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다양한 지역 현안을 건의했으며, 국토부는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새롭게 선정된 국가산업단지엔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등 첨단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국가산단 선정은 지역 경제의 큰 전환점이자 대전 발전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핵심은 속도"라며 "향후 진행되는 예비타당성 조사, 그린벨트 해제, 산업단지 승인 절차 등이 신속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건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국토부와 시가 원팀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자”고 화답했다.

시는 국토 분야에서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함께 지역 현안사업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덕연구개발특구 토지이용 효율화,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건의했다.

교통 분야의 경우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충청권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경부·호남선 철도 도심 통과구간 지하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조기 건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서대전역 KTX 증편.SRT 경유 등 12개 사업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면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덕특구 토지 이용 효율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광역교통망 구축,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등 지역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원 장관은 “다양한 지역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 지역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의 경우 유성구 교촌동 530만㎡(약 160만 평) 일원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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