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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송영길, 탈당으로 '돈봉투 게이트' 진실 못 가려"
與, "송영길, 탈당으로 '돈봉투 게이트' 진실 못 가려"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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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자화자찬에다 檢수사 불만 토로…실체적 진실 원하는 국민 우롱"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4일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 입구에서 영접 나온 시의원, 구의원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4일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 입구에서 영접 나온 시의원, 구의원 등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의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 대해 "앞뒤 없는 너저분한 발언으로 현 상황을 기피하고 빠져나가기 바빠 보였다"고 비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실체적 진실을 원하는 국민을 우롱한 맹탕 회견, 두서없이 자화자찬을 쏟아내고 검찰수사에 불만을 토로한 궤변 회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돈 봉투 게이트' 몸통이 돈 봉투 정황을 몰랐다고 전면 부인했다"며 "상식이 실종되고 도덕성이 마비된 송 전 대표가 말하는 책임의 무게가 무엇일지 궁금하다"라고 비꼬았다.

송 전 대표가 이날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무늬만 탈당이다. 송 전 대표와 민주당은 한 몸"이라며 "탈당한다고 돈 봉투 게이트 진실이 가려지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수사당국은 송 전 대표 귀국과 함께 돈 봉투 게이트 안에 가려진 주범·공범·배후·비호세력을 신속히 추적해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또 "송 전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 사망선고는 검찰 조사가 모두 끝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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