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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차홍기 표준전문위원’ 자율주행 관련 총괄책임자 수임
ETRI, ‘차홍기 표준전문위원’ 자율주행 관련 총괄책임자 수임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25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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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자율주행 레벨 개정작업 마무리할 것
차홍기 표준전문위원(사진=ETRI)
차홍기 표준전문위원(사진=ETRI)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지난달 24일 차홍기 표준전문위원이 총괄책임자인 에디터를 수임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가 개발한 자율주행 레벨 표준의 개정 작업 착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레벨 표준은 자율주행 기능이 전혀 없는 레벨 0부터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레벨 5까지 총 6단계의 자율주행 단계를 정의한 표준 문서다.

ETRI 차홍기 표준전문위원은 SAE J3016 표준 개정 작업 에디터로 수임됨에 따라 향후 의견 표준 개정 관련 수렴·조율, 표준 개발 방향성 결정 등 문서 개발을 책임지게 될 예정이다.

차 위원은 2021년부터 SAE International 산하 ORAD 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표준 개발 과정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제개정 시 투표권을 행사해 왔다. 또 국내 전문가 대상으로 SAE International 및 SAE J3016 국제 표준화 교육을 여러 차례 진행한 바 있다.

ETRI는 향후 자율주행 레벨 표준 작업에 국내 제조사를 포함하여 자율주행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국제 표준에 우리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개정 작업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 “SAE International에서 자율주행 레벨 표준 개발을 주도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이 바뀌었다”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 주도권 확보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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