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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인구 절벽 가속화되나... 2월 출생아 역대 최소
충청 인구 절벽 가속화되나... 2월 출생아 역대 최소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4.27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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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월 신생아 수 650명... 전년 比 1.0% ↓
세종 –8.3%, 충남 –3.2%, 충북 –1.4%
사망률은 전년동월대비 상승...인구 감소 심화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청지역 신생아 수가 역대 최소를 기록한 가운데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를 사고 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충청지역 2월 신생아 수는 236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다.

충청 신생아 수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충청 신생아 수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650명(-1.0%), 세종 278명(-8.3%), 충남 805명(-3.2%), 충북 636명(-1.4%)으로 세종을 제외한 지역은 전국 평균(-3.8%)보다 낮았다.

사망률도 322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으나 동년 동월 신생아 수보다 855명 많아 충청권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특히 충남· 충북 자연감소가 1026명으로 충청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혼인 건수는 205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0건(28%)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 펜데믹 당시 급감했던 혼인 건수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혼 건수는 작년 혼인 건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854건에서 833건(-2.5%)으로 감소했다.

한편 통계청 ‘2023년 1분기 인구 이동’에 따르면 충청지역 전년 동분기 총 인구는 증가했다. 대전만 1771명(-0.1%) 감소했고, 세종 4909명(1.7%), 충남 1889명(0.7%), 충북 1478명(0.1%)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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