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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민주노총, 노동절 집회 진행...7월 총파업 예고
대전민주노총, 노동절 집회 진행...7월 총파업 예고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5.03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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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민주노총은 1일 오전 8시 대전민주노총은 전 세계 노동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상징하는 노동절을 맞아, 약 7000여 명이 모여 행진을 진행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노동 개악에 맞서는 투쟁을 개시했다. (사진제공=대전민주노총)
대전민주노총은 1일 오전 8시 대전민주노총은 전 세계 노동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상징하는 노동절을 맞아, 약 7000여 명이 모여 행진을 진행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노동 개악에 맞서는 투쟁을 개시했다. (사진제공=대전민주노총)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본부(이하 대전민주노총)가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1일 오전 8시 대전민주노총은 전 세계 노동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상징하는 노동절을 맞아, 약 7000여 명이 모여 행진을 진행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노동 개악에 맞서는 투쟁을 개시했다. 

대전민주노총은 이번 집회에서 회계투명성을 빌미로 한 노조 운영 개입과 규약 시정명령, 사문화된 단협 조항을 빌미로 한 노조탄압, 건설노조 탄압, 공안탄압 등 노조 말살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 위기는 심화되고 민생은 파탄 나고 있음에도 공공요금 추가 폭등이 다가왔으며, 국민의 삶을 지킬 건강보험, 국민연금은 후퇴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양곡법 거부로 농업 포기 정책을 노골화했으며, 서민 주거 정책의 부재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죽음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를 조장하는 ‘근로시간 개편안’ 반대,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노동권 보장 등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향후 대전민주노총은 5월 총궐기투쟁에 이어 6월에는 최저임금투쟁, 노조법 2·3조 개정투쟁, 7월 총파업투쟁을 예고했다.

김율현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은 “우리는 137년 전 8시간 노동 쟁취를 위해 세상을 멈추었던 선배 노동자들의 투쟁과 정신을 이야기하고 계승하고자 한다"며 “7월 총파업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노동자 민중의 자랑스러운 승리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진은 대전 시청 남문광장에서 시작해 시청네거리, 시교육청네거리 등 2.6km를 걸으며 약 60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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