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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니어테니스협회, 제33회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 개최
대전시니어테니스협회, 제33회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 개최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5.1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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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의 건강과 친선도모를 위해 대회 마련”
대회 최고령 참가자 김병태(88)씨 ‘눈길’
대전시시니어테니스협회(회장 최대우)는 9일 관저테니스장에서 제33회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를 진행했다. 최대우 회장(가운데)과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시니어테니스협회)
대전시시니어테니스협회(회장 최대우)는 9일 관저테니스장에서 제33회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를 진행했다. 최대우 회장(가운데)과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시니어테니스협회)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시시니어테니스협회(회장 최대우)는 9일 서구 관저동에 있는 관저테니스장에서 제33회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를 진행했다.

남자 60새부를 비롯해 65세부, 70세부, 75세부, 80세부와 함께 여자 60세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에서 모두 100여명의 시니어 선수들이 참석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부 최고령 참가자로 김병태(88)씨, 여자부 최고령자로 전옥순(83)씨가 참석해 노익장을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제33회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가 서구 관저동에 있는 관저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제33회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가 서구 관저동에 있는 관저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전옥순씨는 “젊은 시절이나 나이가 들어서나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동을 좋아해서 전국에서 열리는 시니어테니스대회에 많이 참가해 우승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한 테니스는 건강에도 좋고, 정신력도 강해지는 것 같다. 운동을 통해서 성격도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선수들이 경기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 개회식에서 참가선수들이 경기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시니어테니스대회에 두 번째로 참가했다는 박주석(85) 명석고등학교 이사장은 “날씨도 좋고 운동하기에 너무 좋은 날이다. 그동안 굳어 있던 몸이 테니스대회를 통해서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라며 “테니스는 젊은 시절부터 시작해 50여년 동안 해 왔는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된다면 꾸준하게 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대우 대전시시니어테니스협회 회장은 “매년 열리는 시니어테니스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올해에도 대회를 통해서 대전지역 시니어들의 건강과 친선을 유지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시니어테니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하며 즐거운 친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 입상자 기념촬영 모습.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 입상자 기념촬영 모습.

한편, 대전시시니어테니스대회는 올해로 3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의 시상금과 경품, 식대 등은 참가 선수들의 참가비와 함께 시니어테니스협회 이사들의 찬조금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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