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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JMS 정명석에 전자발찌 부착 청구
대전지검, JMS 정명석에 전자발찌 부착 청구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5.1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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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씨에 대해 검찰이 전자발찌 부착을 요청했다. (사진=본사DB)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씨에 대해 검찰이 전자발찌 부착을 요청했다. (사진=본사DB)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씨에 대해 검찰이 전자발찌 부착을 요청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16일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명석 총재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이날 대전지검은 정씨가 지난 2018년 출소한 뒤 다시 성폭력 범행을 저질러 습벽과 재발 위험성이 보인다며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재판부에 청구했다.

정씨는 지난 2018년 8월 충남 금산군 수련원에서 골프카트를 타고 이동하며 한국인 여신도 A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외국인 여신도에게 맞고소를 진행했지만, 검찰은 이에 대해 무고 혐의로 정 씨를 지난달 추가 기소하기도 했다.

현재 정씨 측 변호인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골프카트가 좁아 허벅지를 잡아당긴 것”이라며 고의성이 없었고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증인이 있다면서 일관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 무고 혐의 역시 피고인이 일관되게 범죄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무고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강제추행 피해자 등 2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하고, 피해자 음성 녹음이 담긴 녹취록 파일에 대한 검증 절차를 진행하면서 재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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