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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세원 투약 주사액 정체는?… 오늘 실화탐사대 공개
故서세원 투약 주사액 정체는?… 오늘 실화탐사대 공개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5.1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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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는 18일 故서세원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방송한다. MBC 제공.
MBC 실화탐사대는 18일 故서세원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방송한다. MBC 제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MBC 실화탐사대는 18일 故서세원의 사망과 관련된 미스터리에 대해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 실화탐사대는 지난달 캄보디아에서 전해진 80년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MC이자 코미디언 故서세원의 사망에 관한 의혹을 취재하기 위해 캄보디아를 찾는다.

사망 당시 현장에서는 고인이 맞은 것으로 보이는 수액 하나가 발견됐다. 사망 직후 현장을 찾았던 故서세원의 지인은 고인이 팔에 수액을 꽂고 있었고 수액 색깔인 오렌지색이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또 다른 제보자는 하얀색 주사액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내놨다. 하얀 색깔 때문에 우유 주사라고 불리는 전신마취제 프로포폴 투약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제작진은 사건 당일 고인에게 주사액을 놓았던 간호사를 찾았다. 고인이 사망할 당시 맞았던 수액의 정체는 이날 방송에서 간호사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서세원 씨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의문의 죽임을 당했어요. 두 명이 더 죽었습니다”라는 자막이 담기기도 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18일 故서세원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방송한다. MBC 제공.
MBC 실화탐사대는 18일 故서세원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방송한다. MBC 제공.

또 故서세원의 인생 2막 정체에 대해 파헤친다. 지난 2019년 재혼한 아내, 딸과 함께 캄보디아에 정착한 고인은 목회자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그는 캄보디아의 여러 교회를 드나들며 바쁘게 활동했다고 한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그가 초대박 사업가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실제로 고인은 2년 전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캄보디아에서 방송국,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당시 그는 60층 높이의 방송센터와 레지던스, 1200억 원 상당의 중계료를 언급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사망 전까지 가족들과 월세 800만 원짜리 호화 호텔에서 살며 3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따냈다며 주변인들에게 자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취재 도중 실화탐사대 제작진 앞으로 정 반대의 제보가 접수됐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사실은 고인이 한국에서 가져온 돈을 모두 써버리고 주변인들에게 돈을 빌리러 다녔다는 것이다.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취재로 故서세원 사망에 얽힌 의혹을 밝히고, 고인의 마지막 삶의 발자취가 공개되는 ‘실화탐사대’는 이날 오후 9시 MB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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