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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국립대 최초 해외 ‘오픈 캠퍼스’ 추진…글로컬대학30 기틀 마련
충남대, 국립대 최초 해외 ‘오픈 캠퍼스’ 추진…글로컬대학30 기틀 마련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5.23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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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HUST, VNUA와 연이어 협정 체결
충남대-베트남국립농업대학, 오픈 캠퍼스 협약 현장. (사진제공=충남대학교)
충남대-베트남국립농업대학, 오픈 캠퍼스 협약 현장. (사진제공=충남대학교)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대학교가 베트남 대학들과 협정을 체결하며 국립대 최초로 해외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오픈 캠퍼스’ 설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19일, 베트남 최고의 국립대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 베트남국립농업대학을 연이어 방문해 ‘오픈 캠퍼스’ 설립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는 베트남 현지에 충남대 오픈 캠퍼스 설립, 인력 교류 프로그램, 베트남 진출 국내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하노이과학기술대학 Huynh Quyet Thang 총장과 오픈 캠퍼스 설립, 트위닝 프로그램 등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과 더불어 CNU-HUST Join Research Center,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지원을 위한 공동센터를 개설하는데 합의했다.

이어 이 총장은 베트남국립농업대학 Nguyen Thi Lan 총장과 농업 분야의 오픈 캠퍼스 설립과 우수인재 유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더불어 스마트팜, 디지털농업 등의 분야 Joint Research Center 설립을 통한 공동연구 활성화 등에 상호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국립농업대학은 1956년 설립된 베트남의 대표 농업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취업률이 95%가 넘는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베트남 최고의 대학인 HUST, VNUA와 충남대는 지난 20여년 활발히 교류한 노력의 결과가 오픈 캠퍼스 구축을 위한 토대 마련으로 이어졌다”며 “베트남 당국은 물론 대전시, 출연연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 우수 인재의 유치와 지역 정착을 통한 지역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 등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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