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23일 말레이시아 LIMA 2023 국제에어쇼에서 개막식 에어쇼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17일 원주기지를 이륙해 출발 이틀만인 18일 LIMA 2023 국제에어쇼(이하 리마 에어쇼)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랑카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지형 관숙과 현지 적응 기간을 가진 후 개막식 에어쇼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매일 1~2회 에어쇼를 펼치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 홍보에 나선다. 또 이번 리마 에어쇼 기간 내내 태극마크 기동 등 24개의 고난도 공중기동을 30분가량 선보인다.
이번 개막식 에어쇼를 마친 블랙이글스는 말레이시아 공군과 우정비행을 선보이며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8대와 말레이시아 공군 소속 F/A-18 등 항공기 7대는 랑카위 공항을 이륙한 뒤 상공을 나란히 비행하며 양국 공군 간 우호를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23일부터 25일까지는 항공·방산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비즈니스 데이로 매일 1회 에어쇼를 통해 방산수출 지원에 나선다.
더불어 26일부터 27일까지는 일반 관람객들이 오는 퍼블릭 데이로 매일 2회 에어쇼와 함께 조종사 사인회를 열어 전 세계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대한민국을 알릴 예정이다.
김기혁 블랙이글스 4번기 조종사는 “리마 에어쇼를 위해 모든 임무요원들이 합심해 철저히 준비해왔고 현지 적응도 완벽히 마친 상태”라며 “전 요원이 팀워크를 발휘해 대한민국 공군력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