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기준금리가 3.5%로 동결된 가운데 세종지역 아파트값 상승은 지속됐고 대전지역은 하락폭이 감소해 보합에 근접했다.

세종(0.19%→0.13%)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나성·새롬·소담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대전(-0.05%→-0.02%)은 하락폭이 감소했다. 반면 충남(-0.04%→-0.05%)은 하락폭이 소폭 증가했고 충북(-0.01%→-0.01%)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0.04%)이 축소됐다. 수도권(-0.02%→-0.01%)과 지방(-0.08%→-0.06%)은 하락폭이 축소했고 서울(0.03%→0.0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3%)과 서울(0.04%)은 상승했다. 인천(0.00%)은 보합으로 전환됐고 부산(-0.11%), 제주(-0.10%), 전남(-0.08%), 광주(-0.08%), 대구(-0.08%), 경남(-0.07%), 전북(-0.0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35→35개)은 유지했고 보합 지역(10→16개)은 증가했으며 하락 지역(131→125개)은 줄었다.

서울(0.03% → 0.04%)은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매물가격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 유지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선호지역‧주요단지 중심으로 상승폭 소폭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값은 지난주(-0.08%) 대비 하락폭(–0.06%) 이 축소됐다. 수도권(-0.04%→-0.02%)과 지방(-0.12%→-0.09%)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서울(0.01%→0.0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5%), 세종(0.03%)은 상승했다. 대구(-0.21%), 울산(-0.15%), 전북(-0.11%), 충남(-0.10%), 부산(-0.10%), 경남(-0.09%), 전남(-0.09%), 인천(-0.08%), 대전(-0.0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9→32개) 및 보합 지역(8→10개)은 증가했고 하락 지역(139→134개)은 감소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이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금리 인상은 종료가 아닌 잠시 멈춰가는 것”이라며 “기준금리도 국내 부동산시장에 중요한 요소지만 환율 및 물가 인상과 경기침체는 좋지 않은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강남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