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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충남 관광지로 ‘예산시장’ 주목… MZ방문객 5년만에 934% 폭증
5월 충남 관광지로 ‘예산시장’ 주목… MZ방문객 5년만에 934% 폭증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6.0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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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 활성화 모습. 예산군 제공.
예산시장 활성화 모습. (사진제공=예산군 제공)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 예산군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하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효과로 지난달 충남도 내 인기 관광지에 예산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7일 한국관광 데이터랩 조사에 따르면, 예산시장은 5월 한 달간 충남도 내 내비게이션(티맵)에 많이 검색된 관광지 3위(2만2593건)를 차지했다. 1·2위는 유동인구가 많은 천안아산역(4만6430건)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2만3646건)이다.

특히 MZ세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예산시장에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019년(1~4월)부터 2023년(1~4월)까지 5년 동안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1~4월) 대비 2023년(1~4월) 예산시장을 방문한 MZ세대 고객 증가율은 93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MZ세대가 아닌 고객 증가율도 500%로 전국 대비 두드러지는 급등 추세를 보였다.

MZ고객 방문이 증가한 서울 신당 중앙시장(117%↑), 강원 강릉 중앙시장(70%↑), 제주 동문재래시장(25%↑)과 비교해도 예산시장의 방문 빈도 변화 추이는 고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2일 충남도는 ‘백종원 효과’를 보고 있는 예산시장 인근 취·창업 청년들을 위한 주거지 ‘예산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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