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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아울렛, 재개장…시민 호응 커
대전 현대아울렛, 재개장…시민 호응 커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6.1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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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업재개...화재 발생 후 9개월만
오픈 소식에 시민들 반겨
명품 매장, 이벤트프라자 대기열 ‘북적’
대전 현대아울렛 오픈직전에도 들어서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대전 현대아울렛 오픈직전에도 들어서려는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지난해 9월 12일 화재로 인해 영업을 임시 중단했던 현대아울렛 대전점이 9개월 만에 재오픈 소식을 알렸다.

현대아울렛은 6월 12일 소방 설비 구축, 지하 주차장 환경 개선 등 안전 대책을 수립한 뒤 유성구청에 건물 임시 사용허가를 받아 재개장했다.

지상 층에 한정된 오픈이지만, 해당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이른 시각부터 줄줄이 아울렛을 찾았다. 오픈 시작 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점에서 주차장에 수많은 차량이 몰리고, 매장 입구에는 대기 행렬로 가득 메워졌다.

이후 10시30분, 아울렛 오픈 시간이 되자 대기자들이 점포 안으로 물밀 듯 쏟아졌다. 특히 프라다, 생 로랑, 몽클레르 등 고가의 명품 매장으로 발길을 옮기는 모습이었다.

이날 아울렛 관계자들도 수일에 걸쳐 오픈을 진행한 만큼 밀려든 방문 고객 맞이에 여념이 없었다.

또 1층 이벤트프라자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수 제품이 홍보·판매되고 있는 ‘대전행복상회’도 큰 주목을 받으면서 마찬가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회 옆 여름맞이 특가 코너도 최대 80%까지 할인을 진행해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가족과 함께 구경 나왔다는 A씨는 “대전행복상회에서 물건을 살필 동안 남편은 아이들과 특가전 대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사람들이 많아 복잡하지만, 오랜만에 다시 와보니 살 것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재오픈날인 만큼 혼잡함은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아울렛 관계자는 “아침부터 많은 고객분들이 대기해주시고 매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가능한 빨리 아울렛 지하도 오픈할 수 있도록 노력해 고객분들에게 사랑받는 현대아울렛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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