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운영 예정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 논산시는 지역 내 봉안시설인 양지추모원에서 다음 달 1일부터 ‘부부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변화하는 화장문화에 발맞춰 부모를 함께 모시고 싶다는 추모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부단 운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부부단 신청은 기본적으로 ‘논산시 양지추모원 설치 및 운영 조례’ 관련 조항에 따른 봉안 대상에 부합할 경우 가능하며 이 중 개장한 부부의 유골을 동시에 안치하는 경우와 부부 중 1명 또는 모두가 양지추모원 개인단에 안치돼 있는 상태에서 부부를 동시에 안치하는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사용료는 10년에 30만 원으로 개인단 안치자가 부부단으로 합장하는 경우 개인단 사용료는 사용기간에 비례해 감액·반환된다.
부부단 유골함 규격 및 재질 등에 관해서는 논산시 100세행복과 어르신시설팀에서 안내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할 시 어르신시설팀을 방문하면 된다. 단 사전 예약은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상 부부단에 532쌍을 안치할 수 있으나 이용 추이를 살펴 확장 운영할 수도 있다”며 “부부단을 운영함으로써 추모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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