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청권 내륙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를 전망이다. 다만 가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0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곳곳에 소나기성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역적 편차가 크겠다.
특히 오는 11일 오후부터 12일 새벽 사이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예상 강수량은 30~100mm로, 많은 곳은 120mm 이상 올 전망이다.
또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1~3도가량 높고, 밤사이 일부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덥겠다.
10일 오전 9시 기준 대전 36.2㎜, 세종 78.5㎜, 공주 98.0㎜, 공주 68.0㎜, 청양 37.0㎜, 아산 16.0㎜, 천안 15.5㎜, 계룡산 15.5㎜, 홍성 7.5㎜, 부여 6.4㎜의 비가 내렸다.
공상민 대전기상청 예보관은 “비가 내리는 지역과 그 주변 지역으로 바람이 순간적으로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파손과 간판,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돼 보행자안전과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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