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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거시설 경매 낙찰률 1위...세종 낙찰가율 1위
대전 주거시설 경매 낙찰률 1위...세종 낙찰가율 1위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7.1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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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 경매 1건 응찰자 88명 몰려
감정 2억1900만원 →낙찰 4억1500만원
경매 분석코스(사진=지지옥션)
경매 분석코스(사진=지지옥션)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전·세종지역 주거시설 경매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대전(51%)은 전월(38.5%) 대비 12.5%p 상승하며 낙찰률 1위를 기록했고 세종(83.5%)은 전달(73.1%) 보다 10.4%p 상승한 낙찰가율 1위를 기록했다.

1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6월 전국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는 5549건으로 전월(5717건) 대비 168건 감소했다. 낙찰률은 27.1%로 전월(25.7%) 대비 1.4%p 올랐고 낙찰가율은 전월(74.6%) 보다 0.2%p 빠진 74.4%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과 비슷한 5.7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 진행 건수는 경기 1153건, 서울 1137건, 경남 595건, 인천 440건, 부산 334건, 충남 331건, 충북 137건, 대전 96건 등 순이며 세종이 14건으로 가장 적은 경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 1위는 전월(38.5%) 대비 12.5%p 상승한 대전(51.0%)으로 주거시설 중 단독주택 낙찰률이 가장 높게 집계됐고 아파트도 1회 유찰된 물건 위주로 낙찰이 이뤄지고 있다. 2위는 47.3%를 기록한 제주도로 연립, 다세대 낙찰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충청권은 세종 35.7%, 충남 35.3%, 충북 26.3% 순이다.

반면 낙찰률 최저를 기록한 서울(12.0%)은 깡통전세와 관련된 연립, 다세대 경매 건이 쌓이면서 주거시설 전체 낙찰률을 떨어트렸다.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5건이 낙찰된 세종으로 전달(73.1%) 보다 10.4%p 상승한 83.5%를 기록했다. 충청권은 대전 77.8%, 충남 68.7%, 충북 68.6% 등 순이며 66.8%를 기록한 경북이 최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13.0명을 기록한 세종으로 도담동 도램마을 10단지 내 아파트 경매 건에 32명이 몰리면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위는 충북으로 8.8명을 기록했고 대전 7.7명, 경기 7.2명, 대구·광주 6.9명, 충북 3.9명 등 순이다. 전남은 3.2명으로 최저 응찰자 수를 보였다.

한편 대전 서구 소재 아파트 경매 물건에 응찰자 88명이 몰려 전국 응찰자 수 2위에 올랐고 감정가 2억1900만 원 대비 낙찰가는 4억1500만 원을 기록하며 낙찰가율 189.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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