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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포츠센터 내년 7월 준공목표 순항
충남스포츠센터 내년 7월 준공목표 순항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7.12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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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절차 마치고 공사 진행 중…공정률 52%
다음해 중순 센터 준공 소식에 지역민들 ‘환영’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충남 행정타운인 내포신도시에 예술의전당, 미술관과 함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충남스포츠센터가 내년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스포츠센터는 수영장과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종합체육시설로, 현재 총 사업비 545억 원을 투입해 예산군 삽교읍 목리 내포열병합발전소 인근 부지에 연면적 1만3344.07㎡, 지하 1층, 지상 2층, 3동 규모로 건립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시설 전체 공정률은 52%에 달하며 센터 내 생활체육공간과 함께 핸드볼, 장애인 훈련장, 다목적실 등을 포함할 다목적체육관은 대지면적 9418.80㎡, 연면적 3461.5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또한 국제규격(50m, 8레인) 수영장과 충남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무실, 세미나실 등이 포함될 통합운영센터는 대지면적 1만1195.90㎡에 연면적 9882.5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수영장을 포함해 센터 내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등은 모두 도민들에게 개방된다.

이에 따라 스포츠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현재 내포신도시와 가장 인접해 있는 지역인 홍성군과 예산군을 비롯해 도내 체육 인프라가 미흡한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도민들의 체육활동 증진과 여가수요 충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도는 센터를 올해 5월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센터 착공 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관급자재와 각 공종별 물가가 상승하게 되며 공기 연장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총 사업비도 495억 원에서 50억 원이 증액됐다.

이와 관련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는 “총 사업비가 늘어남에 따라 재심사를 거쳐야 해 준공 시점이 미뤄질 것이란 우려도 있었으나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현재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내년 5-6월 경 센터를 준공, 7월쯤에는 개원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체육시설이 내년 지역 내 들어선단 소식에 도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성군에 거주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 학교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이모(50) 씨는 “현재 다니는 수영장이 규모가 크지 않아 자녀와 함께 등록하고 싶은데 인원 제한이 있어 어렵다고 해 아쉬운 마음이었다”며 “스포츠센터가 지어지고 나서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의 폭이 커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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