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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소년 축구대회 ‘1년 만에 전국 규모’로 격상
대전 유소년 축구대회 ‘1년 만에 전국 규모’로 격상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7.26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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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대전시축구협회장의 열정이 만든 유소년 축구대회의 성과
대전시축구협회 김명진 회장
대전시축구협회 김명진 회장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시축구협회 김명진 회장의 축구 사랑은 ‘열정’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된다. 2017년부터 대전시축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헌신하는 대전 지역 대표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제1회 Daejeon is U 유소년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또 작년 대회 성공 개최에 이어 올해 대회를 전국대회로 격상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 유소년축구대회는 대전시 중구 안영동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내 축구경기장에서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2023 일류경제도시 대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대회 참가 접수가 8분 만에 마감될 만큼 뜨거운 열기로 시작됐다.

강호 서울신답초, 서울신정FC, 전북현대-U를 비롯하여 U12 32팀, U11 32팀, U10 32팀 총 96팀이 참가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또 대전 지역에서는 대전FC대전-U, 대전P&SFC-U, 대전YNAFC-U, 대전하나시티즌-U, 화정초, 중앙초 등 6개 팀이 출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

이번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전 경기를 유튜브 중계를 통해 생생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 축구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김명진 회장은 “이번 축구 페스티벌에도 많은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대전을 찾아오는 만큼 경기장 안전대책과 대회운영에 완벽을 기하여 참가선수단 모두가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장과 참가선수단숙소 및 이동 동선 등을 매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출신으로 선수 시절부터 탄탄한 기술 축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은 이양현 대전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은 회장님을 못 따라 간다”며 “이런 회장님의 열정이 축구인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며 참가 신청에서부터 성황을 이룬 대회 성공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이 1년 만에 전국규모 대회로 격상시킨 것에 대해 체육계는 물론이고 시청과 교육청 등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 현장을 찾은 축구 관계자들은 김명진 회장의 열정과 능력에 찬사를 보내며 벌써 내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프로축구 K리그 1부 무대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학축구에서 한남대, 대덕대 등이 선전을 하며 ‘축구 도시 대전’의 위상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2023 일류경제도시 대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대전은 물론 대한민국축구의 뿌리를 튼튼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른 지자체에서는 숙박업소와 식당, 식음료판매점 등 관련 업종의 매출증대 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 군수가 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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