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1:09 (목)
대전·세종 8월 아파트 분양 실종...'숭어리샘' 분양 승인 마찰
대전·세종 8월 아파트 분양 실종...'숭어리샘' 분양 승인 마찰
  • 강남용 기자
  • 승인 2023.08.07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49%만 실제 분양
8월 분양 예정 전년比 43%↑
2023년 8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사진=직방)
2023년 8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사진=직방)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8월 총 2만9335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가운데 대전·세종은 여전히 분양시장 공급 가뭄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지난 6월부터 분양이 예고됐던 ‘숭어리샘’ 단지가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며 지자체와 분양 승인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으며 충청권에서는 충남(459세대), 충북(644세대)만 분양 예정 물량이 존재했다.

7일 직방에 따르면 7월 분양 예정은 32개 단지로 2만5650세대, 일반분양 2만2527세대였다. 하지만 실제 분양은 23개 단지, 총 1만2654세대(공급실적률 49%), 일반분양 1만114세대(공급실적률 45%)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용산 호반써밋에이디션, 서울 광진 롯데캐슬이스트폴을 비롯해 경기 평택고덕국제신도시 호반써밋3차 등 수도권 주요 단지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지방도 강원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 전북 전주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 등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경쟁률로 흥행을 보이며 한동안 저조했던 분양실적이 7월 개선된 모습이다.

올해 8월 분양 예정물량은 37개 단지, 총 2만9335세대(수도권 1만6127세대, 지방 1만3208세대)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559세대)대비 43%가량 많은 물량이다. 7월 단지별 청약 흥행 소식이 전해지며 8월은 7월보다 많은 물량이 분양 대기 중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경기 6745세대, 서울 6582세대, 인천 2800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은 경북 3528세대, 광주 3473세대, 전남 1520세대, 울산 875세대, 대구 732세대, 전북 719세대. 충북 644세대, 부산 570세대, 경남 484세대, 충남 459세대, 제주 204세대 순이다.

직방은 “지난 6월 전국 평균 7.1대 1의 경쟁률에서 7월은 18대 1로 1순위 청약경쟁률이 2배 이상 높아졌다”며 “특히 7월 분양한 서울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은 1순위 평균 162.69대 1로 세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북 전주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이 85.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청약 흥행 소식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