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50~150mm 이상
예상 최대 순간 풍속 15~30㎧
예상 최대 순간 풍속 15~30㎧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한반도를 관통할 전망인 가운데 오는 9일부터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차차 받기 시작한다.
7일 오전 기상청 브리핑에 따르면 태풍 ‘카눈’이 오는 9일 일본 규슈 서쪽 해상으로 진입해 이후 동해상으로 북진할 예정이다.
이어 10일 낮 포항 부근인 경상 해안에 상륙 후 북진해 11일 새벽 강원 북부 동해안을 지나 동해 북부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설명했다.
다만 열대저압부의 발달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의 확장 정도에 따라 태풍 진로에 대한 변동성이 크다.
특히 카눈의 강도는 부산 남서쪽에 이르러서도 ‘강’의 세기를 유치할 것으로 관측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수요일인 9일부터 차차 카눈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목요일인 10일 강한 비바람이 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00mm로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겠다.
또 오는 10일 예상 최대순간풍속이 충남권 동부 70~110km/h(20~30㎧), 충남권 서부 55~90km/h(15~25㎧)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홍종남 대전기상청 예보관은 “태풍 ‘카눈’과 관련해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과 실시간 레이더 영상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8일 태풍 ‘카눈’ 실황과 전망을 수시브리핑을 통해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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