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대전아트시네마서 2편 상영…50명 신청 접수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가 개막하는 오는 11일 원도심에서 심야 영화를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화는 동구 중동에 있는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상영한다.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영화 ‘오디션’과 ‘좀비사용설명서’ 두 편을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오디션은 중년의 남자가 7년 전 아내를 잃은 후 아들과 함께 살다가 재혼을 결심하고 오디션을 통해 아내를 찾는 과정을 그린 공포영화다.
좀비사용설명서는 물에 반응하고 광합성을 즐기는 좀비들이 거리를 활보하자 정부가 공작섬을 봉쇄하고 생존자들이 좀비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미디 공포영화다.
영화는 50명 이내로 사전 접수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11~17일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영화 상영은 축제 심야 프로그램 중 하나다.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0시 축제와 심야 영화 상영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을 즐기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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