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기동 ]
충남 부여군 은산면 경둔1리 인근 일광천 하천에서 1일 정체불명 부유물질이 인근 목재 파쇄장 공장에서 하천으로 흘러 나봉리 5km까지 유입돼 주민들로 부터 비난과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지역 농민의 신고로 부여군청 환경과 직원이 현장을 방문했지만 소극적인 민원 해결로 지역 농민들로 부터 공분을 사고있다.
민원을 제기한 농민은 환경과 직원이 매뉴얼대로 업무를 처리됐는지 의문이 간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것.
이 업체는 부여군청으로 부터 지난해 당초 목재파쇄 작업장으로 허가를 득하고 생산에 들어가다 납품업자들로 부터 물과 혼합해 톱밥을 생산 해달라고 주문이 들어오자 편법으로 9개월간 신고도 않하고 간이집수정을 설치해 작업을 해오다 하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신고한 인근농민 A씨는 "어릴적 고기잡이와 달팽이을 잡고 놀던 곳이 일광천 이다"며 "이곳은 주변 농가에서 농사용 물을 끌어오려 농사를 짓고 있는데 농사짓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업체의 해명을 그대로 믿고 간 환경과 직원에게 의문이 간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부여군청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업체에서 하천으로 흘러들어온 부유물은 목초액으로 추정된다"며 "현행 법으로는 규제할 방법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최소한 대비책을 세워서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에 대책을 세우라고 계도만 한 상태이다"며 "하천과와 건설과에서 위법여부를 판단해야 된다"고 잘라 말했다.
파쇄장 주인B씨는 "현재 공장을 내놓은 상태이다"며 "주민들이 반발하면 공장을 세우고 있는 기존 생산만 마무리 하고 사업을 접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