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배우 최재웅이 드라마 ‘순정복서’에 출연한다.
16일 소속사 굿맨스토리에 따르면,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 최재웅이 극중 특급 투수였지만 부상으로 무너져 내린 ‘김희원’ 역을 분한다.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김소혜)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이상엽)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최재웅이 맡은 김희원 역할은 김태영과 친형제보다 가까웠던 인물로 그를 승부조작의 세계로 뛰어들게 하는 장본인이다. 최재웅은 내공 깊은 연기력과 세밀한 완급 조절로 김희원이라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하며 극의 주축이 되어 이끌어갈 예정이다.
최재웅은 드라마 ‘닥터로이어’, 연극 ‘아트’,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로빈’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최근 막을 올린 뮤지컬 ‘곤 투모로우’에서 김옥균을 연기하며 혼란했던 조선시대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펼치고 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순정복서’는 ‘가슴이 뛴다’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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