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반부 부문, 가창력 등 우수한 실력 인정받아
[충청게릴라뉴스=강남용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29일 공연영상학과 김상길 학생이 ‘제1회 대한민국 국제뮤지컬콩쿠르’에서 우수한 노래·연기 실력을 인정받아 대학·일반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세계로 뻗어 나가는 K-뮤지컬에 발맞춰 미래 뮤지컬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연출가, 프로듀서, 뮤지컬 배우, 음악감독 등 국내 뮤지컬 전문가 10인으로 심사위원진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의 총 13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패, 상금이 수여됐으며 한국뮤지컬협회 회원사 중 15개 주요 제작사의 2023~2024년도 오디션 참가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제공으로 데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순천향대는 이번 대회에서 공연영상학과 17학번 김상길(뮤지컬 ‘Be more chill’의 ‘Michael in the bathroom’), 18학번 이다민(뮤지컬 ‘The Last Five Years’의 ‘Still hurting’) 학생 두 명이 결선에 올랐으며, 결선에서 김상길 학생이 대학·일반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길 학생은 안정적인 가창력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 ‘Be more chill’에서 하나뿐인 친구와 말다툼을 하고 외로움에 잠긴 채 절망하고 있는 ‘마이클’의 감정에 몰입하며 열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상길 학생은 배우로서 무대에 설 때 공연영상학과 학과 과목 중 ▲가창실습 ▲공연제작실습 ▲연기실습 등에서 수행한 발성 연습과, 연기 연습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는 영화, TV, CF, 연극,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창의적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VR스튜디오, 향설아트홀 등 차별화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기수업을 병행하는 전문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